호주 워킹홀리데이 하면 ‘일’만 생각하기 쉬운데, 여행과 여가도 정말 중요한 부분이에요.
저는 워홀 기간 중과 마지막에 호주 내 도시들을 여행하며 진짜 호주의 매력을 느꼈어요.
1. 여행지별 간단 후기
🌊 골드코스트 (2번 방문)
- 위치: 브리즈번에서 기차로 약 1시간 반
- 느낌: 바다 + 쇼핑 + 여유로움의 완벽 조화
- 추천: 서퍼스 파라다이스 해변, 스카이포인트 전망대, 놀이공원
- Tip: 데이투어도 좋지만 돈에 여유가 있다면 1박 2일 이상 추천!
🎨 멜버른 3박 4일
- 분위기: 유럽 감성의 도시, 아트와 커피의 향연
- 추천: 호시어 레인 그래피티 거리, 퍼핑빌리, 그레이트 오션 로드
- 느낀 점: 날씨가 흐렸지만 나중에 여행으로 다시 오고 싶은 도시!
🏙️ 시드니 3박 4일
- 분위기: 가장 번화하고, 도시적이면서도 자연과 조화로운 느낌
- 추천: 오페라하우스, 본다이 비치, 블루마운틴 데이투어, 스카이 다이빙
- 느낀 점: 사람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도시 생활을 경험하고 싶다면 강추!
2. 여행은 어떻게 계획했을까?
- 교통: 브리즈번에서 저가 항공 이용 (Jetstar, Virgin Australia 등)
- 숙소: Airbnb, 백패커스 호스텔 (가성비 좋고 여행자들과 교류 가능)
- 경비: 어느정도 들었는지 몰라요 (항공, 숙소, 식비 포함)
시간과 돈이 빠듯했지만, 짧고 굵게 여행 일정을 짜니 충분히 즐길 수 있었어요!
3. 워홀 중 소비 관리 & 저축 꿀팁
- 고정 지출: 숙소 주세, 식비, 교통비, 핸드폰 요금, 헬스장
- 변동 지출: 친구들과 약속, 미용실, 쇼핑
- 실제 저축: 월 평균 260~280만 원 저축 성공 (일 많이 했던 달 기준)
- 투 잡: 체력이 된다면 투 잡을 뛰어서 고정 비용이라도 세컨 잡으로 벌자
저는 메인 잡을 sushia로 해서 2주에 최소 1500불 많게는 1800불까지 벌고 저녁에 치킨 집으로 2주에 600~700불 정도 벌어서
고정 비용, 생활비를 해결했어요. 그래서 메인 잡으로 버는 돈들은 전부 저축이 가능했어요.
또한 걸어 다닐만한 거리는 대중교통이나 지하철을 안 타고 걸어 다녔어요!! 그렇게 워홀 1년의 기간 동안 여행, 술, 쇼핑 등등 쓸 거
다 쓰고 약 10000불 (1100만 원) 정도 모았어요. 워홀러치곤 정말 많이 모았다고들 하더라고요?!
자랑 조금 하자면 저 멜버른이랑 시드니 여행 다닐 때 돈 걱정 하나도 안 하고 펑펑 쓰고 다녔어요. 식당 가서 가격 걱정 없이 먹고 싶은 거 다 시키고 이동할 때 택시 타고 다녔으면 말 다했죠 ㅎㅎ(호주 물가 생각하시면 제가 돈을 얼마나 썼는지 어느 정도는 아실 거예요)
투 잡은 힘들다 하시는 분들은 물론 일을 하나만 해도 충분히 돈 모을 수 있어요!. 저는 투 잡도 하면서 식비까지 아껴서 저렇게 모았던 거예요. 저는 일 하면서 남은 음식 있으면 가져와서 끼니로 때우거나 일주일에 한 번씩 100불 정도 장을 본 다음 그 100불로 요리해서 먹었어요. 한인 마트와 호주마트(울월스, 콜스, 알디)에서 할인하는 제품들을 자주 사용하면 좋아요! 전 최대로 아꼈을 때 주에 50불로 버틴 적도 있어요. 50불이면 한화로 그때 환율로 약 43000원 정도 하네요.
4. 호주에서 꼭 해보면 좋은 소비 습관
- 세일 기간 노리기: Coles, Woolworths 등 마트 주간 세일 활용
- 카페보단 공원 피크닉: 일상 속 작은 여유 즐기기
- 펍들 가보기: 맥주 마시면서 사람, 풍경, 호주의 문화 즐기기
마무리하며
일하고 돈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행하고, 소비하고, 즐기는 시간이 있어야 진짜 워홀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돌아보면 후회 없는 순간들이 모여 지금의 저를 만들었어요.
다음 편에서는 워홀 끝나고 돌아오기 전 준비와 귀국 후 정리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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