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씨가 풀리며 봄이 오고 꽃이 피는 계절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다들 그 시절 첫사랑이 떠오르실거라 생각합니다.
첫 사랑을 떠오를때 보면 더 공감 되는 영화 <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에 대해 소개 하겠습니다.
이 영화는 1990년대 대만을 배경으로, 청춘 시절의 설렘과 아픔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보는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단순한 학창 시절 로맨스를 넘어서,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첫사랑의 감정과 성장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 입니다.
1. 줄거리: 학창 시절의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의 주인공은 장난기 많고 자유분방한 소년 '커징텅'입니다. 그는 친구들과 어울려 장난을 치며 유쾌한 학창 시절을 보내지만, 성적은 좋지 않은 편입니다. 반면, '션자이'는 학급에서 가장 성실하고 성적이 우수한 모범생으로,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신뢰받는 학생입니다.
어느 날, 커징텅은 장난을 치다 선생님께 혼이 나고, 벌로 션자이의 옆자리에서 공부를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이었지만, 션자이는 커징텅이 공부에 집중하도록 돕고, 커징텅은 그런 그녀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됩니다.
이후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지며 우정을 쌓아가고, 커징텅은 자신이 션자이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는 션자이에게 더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며, 학교생활에서 그녀를 위해 작은 배려들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커징텅은 자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대신 서툰 방식으로 그녀를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내게 됩니다.
2. 결말: 이루어지지 않은 첫사랑, 그리고 성장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성인이 되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됩니다. 션자이는 여전히 책임감 있고 성실한 삶을 살아가고, 커징텅은 자신의 꿈을 찾아갑니다.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었지만,결국 슬프게도 두 사람은 연인이 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어느 날, 커징텅은 초대받은 결혼식장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션자이를 바라보게 됩니다. 하지만 신랑은 커징텅이 아닌 다른 사람입니다. 그 순간, 커징텅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첫사랑이 끝났음을 실감합니다.
영화는 첫사랑이 항상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는 성장하고 성숙해진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커징텅은 션자이와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한 채,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합니다.
💡 영화 리뷰: 첫사랑의 아련함과 현실
1. 첫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
이 영화는 첫사랑의 순수한 감정을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단순한 연애 이야기가 아니라, 사랑이란 감정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현실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2. 현실적인 결말의 여운
보통의 로맨스 영화와 달리,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해피엔딩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현실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다가옵니다.
3. 감성적인 연출과 OST
영화의 배경은 1990년대 대만의 교복 문화, 시험 위주의 학업 환경, 학생들의 우정과 풋풋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합니다. 또한 OST '那些年'(나씨어니엔)은 영화의 감성을 극대화하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노래로 남아 있습니다.
4. 명대사
"사람은 언제나 가장 좋아했던 사람과 결혼하지는 않아."
"나를 좋아해줘서 고마워.
네 덕분에 나도 나를 좋아하게 됐어."
"우리의 사랑이 아름다울 수 있었던 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야."
"그 시절, 우리는 왜 그렇게 좋아했을까?"
결론: 우리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첫사랑
우리에게 첫사랑이란 단순히 사랑하는 감정이 아니라, 그 시절의 나 자신과 성장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커징텅이 결국 션자이와 함께하지 못했지만, 그 사랑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었고, 그 시절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도 각자의 첫사랑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첫사랑이 이루어졌든, 이루어지지 않았든, 그것이 우리를 성장하게 만든 소중한 기억이라는 점에서 이 영화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